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장르 : 드라마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상영 시간 : 161분
국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주제 : 액션 배우, 스턴트, 인생 이야기
타란티노 감독의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어떤 영화를 제작하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많이 들어본 감독의 영화여서, 아무런 정보를 갖지 않고 영화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영화관을 방문하여 보게 되었다.
줄거리
1960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재조명 하다.
왕년의 대박 스타 '릭 달튼'과 그의 전문 스턴트 배우 '클리프 부스'는
자그마치 15년이나 동고동락한 가족보다 형제보다 더 가까운 사이이다.
'릭 달튼'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릭 달튼'은 점점 제작자들 사이에서 잊혀져 가는 과거의 대박 스타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의 절친이자 스턴트 배우인 '클리프 부스'는 스턴트 일은 하지 못하고,
'릭 달튼'의 뒷바라지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릭 달튼'은 서부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에게 출연 제의가 오고,
자신이 맡은 역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
이 영화 제작자는 '릭 달튼'을 이탈리아의 다른 영화 제작자에게 소개시켜 주고,
'릭 달튼'은 이탈리아 영화에 참여하여 큰 돈을 벌지만,
그만큼 큰 소비를하여 재산을 많이 남기지 못한다.
'릭 달튼'은 이탈리아의 영화에 출현하며, 이탈리아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아내를 데리고 헐리우드의 자신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릭 달튼'은 '클리프 부스'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 하고,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이야기 한다.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는 '릭 달튼'의 집에서 술을 거하게 마시던중
뜻하지 않는 낯선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는 국내기준 관람 등급이 19금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이다.
나는 이영화가 왜 청소년 관람 불가인지 알 수 없었다.
요즘 15세 이상 등급 판정을 받은 영화도 이 영화 보다 더 수위가 높고, 더 잔인하고,
더 선정적인 장면들이 많은데 말이다.
영화의 후반부를 제외하면 그렇게 선정적이거나 잔혹한 장면은 많이 연출되지 않는다.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한때 잘나가는 액션 배우 였지만,
지금은 한물간 액션 배우 역할이고,
브래드 피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스턴트 대역이자 친구로 등장 한다.
<장고:분노의 추적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통해 타란티노 감독과의 안면이 있는 사이였고,
그 인연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참여 했다고 한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는 1960년대 할리우드의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의 도입부는 3인칭 시점의 흑백 영화로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칼라로 바뀌고, 그에 따라 '릭 달튼'의 연기와 배우로써의 인기가 변화 한다.
과거에 화려한 경력을 가진 '릭 달튼'과 영화에서 의미하는 현재의 인기가 하락한 '릭 달튼'
그리고 다시 부활하는 '릭 달튼'의 변천과정을 타란티노 감독의 강렬하고 독득한 촬영 방식을
통해 잘 보여주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는 액션 스타와 스턴트 맨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이다.
사람사람의 인생이야기인지 몰라도 중간중간 영화가 루즈함이 있다.
내가 이해한 이 영화는 잘나가는 액션 배우 였다가 점점 잊혀져 가지만
자신의 배역에 최선을 다하는 '릭 달튼'의 이야기
스턴트 맨이였지만, 자신을 채용하지 않은 제작사 와 이제는
과거의 액션 스타를 뒷바라지하는 일을 해야하는 '클리프 부스'의 이야기
현재 엄청 유명해진 감독과 배우의 이야기가 한데 어울어진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의 이야기 이다.
영화의 전반부와 중반부가 각각의 캐릭터 이야기였다면,
영화의 후반부는 평화로웠던 삶의 이야기에서 갑자기 스릴러가 되는듯한
분위가 되어 버리는 반전이 있다.
1960년 당시 실제 있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재구성했다고 하는데,
“입을 다물 수 없는 엔딩!” (Pablo Scholz, CLARIN),
“과거 할리우드와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가장 훌륭하게 재구성한 영화.
모든 장면에서 영화와 할리우드를 향한 타란티노의
열광적인 사랑이 느껴진다(Peter Travers, ROLLING STONE)” 등
영화의 마지막 13분에 대해 해외 언론들의 극찬이 쏟아졌다고 한다.
영화는 재미있다. 재미 없다를 논하기 엄청 애매하다? 라고 생각한다.
재미있지도 재미 없지도, 그렇다고 이야기가 없는것도 아니고 등등.
무언가 거창한 스토리와 거창한 액션을 기대하고 보는 영화는 아니고,
타란티노 감독의 독특하고 강렬한 연출을 기대하고 보는
관객이라면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이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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