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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의조각 2019. 10. 5. 12:36

감독 : 제프리 나크마노프

장르 : SF

출연 : 키아누 리브스, 앨리스 이브, 노머스 미들디치

상영 시간 : 107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인간 복제, 인공 지능, 의식 인식

 

키아누 리브스를 워낙에 좋아하는 사람이라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를 보러 갔는데 키아누 리브스 출연 영화가

 

떡하니 있어 보게 되었다.

 

복제 인간에 관한 이야기인데, 예전 복제 양이 태어 났을 때,

세상은 떠들썩했다.

 

이 시기에 레플리카가 상영하였다면, 더 많은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한다.

 

줄거리

 

'인간 복제는 재앙인가, 축복인가'

 

죽은 사람의 뇌의 기억을 다른 기계적인 뇌로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하던

은 가족과 여행을 가던날 뜻밖의 사고를 당해, 가족을 잃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인간 복제라는

금기의 실험을 진행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살려내고 예전의 행복을 되찾았지만,

행복은 잠시 복제된 가족들은 이상징후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다녔던 연구소에서 이 가족을 복제 성공한

사실을 알게 되고, ‘의 집에 침입해 인간 복제 알고리즘을

넘겨 받길 원하는데

 

사망한 사람의 뇌의 기억을 다른 기억 장치로 이식하여,

이식한 매개체가 계속적으로 유지되도록한다는 설정은 참신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고가 나는가 하면, 마치 나는 너희를 되살려

낼꺼야 하는 듯한 이야기로 흘러가고,

 

연구소에 있던 시설들을 모두 집으로 가져오는데,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그리고 연구소에서 여러명이 같이 진행했던

기억 전송 단계를 혼자서 뚝딱해낸다.

 

영화에 먼가 긴장감이 좀 있는가 싶더니, 그냥 물 흐르듯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과정이 엄청 순탄하고 문제도 없다.

 

사건이 전개가 되었으면 여러 가지 방해 요인도 있고, 그 방해 요인을 제거 하는데

고난도 있고 역경도 있고, 문제를 해결하여 기쁨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 요소들이

많지 않다. 음~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는데, 기와 결만 있는 느낌.

 

이 뇌를 이식하는 장면에서는 아이언맨에서 나오는듯한 홀로 그램으로 이것저것 하는데,

아이언맨의 한장면이 떠올랐다. 

그만큼 영화는 특출난, 특색있는 부분이 없다.

죽은 사람의 기억을 이식하는 중요한 부분들인데,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다듬어져,

더 좋은 CG를 연출해 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나름 키아누 리브스 영화라서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졸진 않았지만재미있게 보진 않은 것 같다.

 

다소 억지스런 부분도 있고, 장면 장면이 다음에 있을 사건을 위한 과정으로

그려지고 있어 시나리오의 신박함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연출이 엄청 좋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좀 지나치게 말하면, B급 영화 수준이다.

 

영화관에서 시간내서 본다면 시간아깝고 돈이 조금 아까울수 있는 영화라 생각된다.

 

SF 좋아하고 과학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만,

시나리오, 반전등의 기대를 갖고 본다면 실망할 영화인 것 같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9. 25. 21:47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장르 : 드라마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상영 시간 : 161분

국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주제 : 액션 배우, 스턴트, 인생 이야기

 

타란티노 감독의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어떤 영화를 제작하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많이 들어본 감독의 영화여서, 아무런 정보를 갖지 않고 영화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영화관을 방문하여 보게 되었다.

 

줄거리

 

1960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재조명 하다.

 

왕년의 대박 스타 '릭 달튼'과 그의 전문 스턴트 배우 '클리프 부스'는

자그마치 15년이나 동고동락한 가족보다 형제보다 더 가까운 사이이다.

 

'릭 달튼'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릭 달튼'은 점점 제작자들 사이에서 잊혀져 가는 과거의 대박 스타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의 절친이자 스턴트 배우인 '클리프 부스'는 스턴트 일은 하지 못하고,

'릭 달튼'의 뒷바라지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릭 달튼'은 서부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에게 출연 제의가 오고,

자신이 맡은 역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

 

이 영화 제작자는 '릭 달튼'을 이탈리아의 다른 영화 제작자에게 소개시켜 주고,

'릭 달튼'은 이탈리아 영화에 참여하여 큰 돈을 벌지만,

그만큼 큰 소비를하여 재산을 많이 남기지 못한다.

 

'릭 달튼'은 이탈리아의 영화에 출현하며, 이탈리아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아내를 데리고 헐리우드의 자신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릭 달튼'은 '클리프 부스'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 하고,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이야기 한다.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는 '릭 달튼'의 집에서 술을 거하게 마시던중

뜻하지 않는 낯선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는 국내기준 관람 등급이 19금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이다. 

 

나는 이영화가 왜 청소년 관람 불가인지 알 수 없었다.

요즘 15세 이상 등급 판정을 받은 영화도 이 영화 보다 더 수위가 높고, 더 잔인하고,

더 선정적인 장면들이 많은데 말이다.

 

영화의 후반부를 제외하면 그렇게 선정적이거나 잔혹한 장면은 많이 연출되지 않는다.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한때 잘나가는 액션 배우 였지만,

지금은 한물간 액션 배우 역할이고,

브래드 피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스턴트 대역이자 친구로 등장 한다.

 

<장고:분노의 추적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통해 타란티노 감독과의 안면이 있는 사이였고,

그 인연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참여 했다고 한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는 1960년대 할리우드의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의 도입부는 3인칭 시점의 흑백 영화로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칼라로 바뀌고, 그에 따라 '릭 달튼'의 연기와 배우로써의 인기가 변화 한다.

 

과거에 화려한 경력을 가진 '릭 달튼'과 영화에서 의미하는 현재의 인기가 하락한 '릭 달튼'

그리고 다시 부활하는 '릭 달튼'의 변천과정을 타란티노 감독의 강렬하고 독득한 촬영 방식을

통해 잘 보여주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는 액션 스타와 스턴트 맨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이다.

 

사람사람의 인생이야기인지 몰라도 중간중간 영화가 루즈함이 있다. 

 

내가 이해한 이 영화는 잘나가는 액션 배우 였다가 점점 잊혀져 가지만

자신의 배역에 최선을 다하는 '릭 달튼'의 이야기

 

스턴트 맨이였지만, 자신을 채용하지 않은 제작사 와 이제는

과거의 액션 스타를 뒷바라지하는 일을 해야하는 '클리프 부스'의 이야기

 

현재 엄청 유명해진 감독과 배우의 이야기가 한데 어울어진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의 이야기 이다.

 

영화의 전반부와 중반부가 각각의 캐릭터 이야기였다면,

영화의 후반부는 평화로웠던 삶의 이야기에서 갑자기 스릴러가 되는듯한

분위가 되어 버리는 반전이 있다.

 

1960년 당시 실제 있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

재구성했다고 하는데,

 

“입을 다물 수 없는 엔딩!” (Pablo Scholz, CLARIN), 

 

“과거 할리우드와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가장 훌륭하게 재구성한 영화. 

 

모든 장면에서 영화와 할리우드를 향한 타란티노의 

열광적인 사랑이 느껴진다(Peter Travers, ROLLING STONE)” 등 

영화의 마지막 13분에 대해 해외 언론들의 극찬이 쏟아졌다고 한다. 

 

영화는 재미있다. 재미 없다를 논하기 엄청 애매하다? 라고 생각한다.

재미있지도 재미 없지도, 그렇다고 이야기가 없는것도 아니고 등등. 

 

무언가 거창한 스토리와 거창한 액션을 기대하고 보는 영화는 아니고,

타란티노 감독의 독특하고 강렬한 연출을 기대하고 보는

관객이라면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이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9. 24. 10:29

 

감독 : 원신연

장르 : 전쟁, 액션

출연 :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상영 시간 : 135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전쟁, 독립군, 최초의 승리 

 

주말이 되고 비가 올 때면 아이들과 집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아이들과 집에서 놀기란 여간 힘들게 아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라이온 킹을 보러 가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주의 깊게 본 것은 라이온 킹이 아닌 극장 한쪽 편에 있는

광고의 봉오동 전투가 눈에 들어 왔다.

 

봉오동 전투에 대한 시놉시스와 배우들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독립군이 승리한 위대한 전투, 영화 300과 같은은 좀 무리고이고,

소수의 인력으로 대수의 일본군을 물리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가 잘되는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시놉시스도 좋고 배우진도 좋아 꼭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줄거리

 

"죽음의 골짜기 이곳이 우리의 마지막 집결지 이다."

 

삼일만세운동 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진다.

일본은 이런 독립군을 제거하기 위해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한다.

 

독립군은 많은 수의 일본군을 상대하기 벅참을 일찌감치 알고,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 지형을 이용해 일본군을 상대 하기로 한다.

 

커다란 도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독립군에서 대도를 잘쓰기로 유명한 해철과

발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는 빗발치는 총탄과

일본군의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한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드는 귀신 같은 독립군의 몸놀림에 일본군은 당황하기시작하는데

 

1920. 역사에 기록된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서 일어난

독립군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된다.

 

 

과거 삼일운동 이후 봉오동 전투가 있었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봉오동 전투는 실제 일본의 군대를 상대로 독립군이 승리를 쟁취하였다고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역사에 기록되어 있으니 실화에 입각한 영화이고, 항상 패배하고 굴욕만 당했던

우리 나라가 일본은 상대로 전투에서 승리한 영화라고 하니 그 뿌듯함이 이루 말 할수 없다.

 

봉오동 전투의 제목만 보아도 전투 액션은 필수 요소라 생각되는데,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현대식 무기가 나오지 않는 만큼 영화의 연출이나

전투 액션은 그만큼의 기대를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나름의 스피디함을 가지고 있어, 영화를 보는내내 지루하진 않았다.

 

전투영화라고 해서 영화 내내 심오하고 심각한 상황만 발생하지는 않는다.

곳곳에서 웃음 포인트가 존재하고, 가끔은 어색한 부분도 존재하지만,

영화를 흐릴만큼 크게 다가오진 않는다.

 

아무래도 이런 웃음 포인트는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은 독립군이 아닌 호미과 괭이로 일을 하다

어느 순간 독립군으로 전향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면 그 당시 열악한 상황의 독립군을 어느정도 볼 수 있다.

 

유해진하면 코믹영화의 대명사인데 이제는 점점 그 영역을 넓혀 비중있는

역할도 잘 소화해 내는 것 같다.

봉오동 전투에서도 커다란 도를 휘두르며, 적진을 향해 뛰어가고, 적진에서

맹활약을 하는 것을 보며, 코믹 전문 배우라는 꼬리표는 때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액션도 잘 소화해 내었다.

 

조우진은 주연 이지만 주연같지 않은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유해진의 오른팔이기도 하며, 원래는 산적이었다가 유해진의 권유로

독립군에 가담하게 되었다. 조우진이 하는 능청스런 연기는

조우진만의 전매 특허인듯하다.

봉우진 전투에서도 대부분의 코믹 요소에 조우진이 있다.

영화 중간중간 좀 억지스런 코믹 요소는 덤이다.

 

언제나 자기역활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 류준열.

봉오동 전투에서 류준열은 카리스마 있는 분대장 역할을 한다.

과거 유해진이 훈련을 시킨 인물로 유해진과 헤어진 후 류준열은 분대장이 되었다.

그리고 봉오동 전투에서는 류준열이 전략을 짜고, 대장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일본군 역활을 해준 일본인 배우들.

요즘같은 시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것 같은데, 일본 배우들 덕분에 영화는 더 몰입감이 좋았고,

더 실제 상황 같았다.

일본인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 한다.

 

전쟁 영화이니 잔인한 장면이 종종있으니 이는 감안하고 보아야하며,

영화 자체는 지루하지 않아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를만큼,

빠져들었고 그만큼 집중있게 보았다.

 

영화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 여서 추천해주고 싶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9. 19. 19:51

감독 : 존 왓츠

장르 : SF, 액션

출연 :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상영 시간 : 129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스파이더맨

 

엔드 게임을 재미있게 보았고, 무언가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엔드 게임 이후 개봉한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을 보았다.

 

어떤 작품이든 마블 영화의 CG, 특수 효과등은 믿고 보는 편이고,

내기준 실제로 실망감을 준 영화는 몇 안된다. 

 

시나리오는 그냥 영웅 이야기니까 그러러니 하는 편이고,

히어로물이나 SF 영화는 나의 관점에서는 시나리오 보다는 영상미를 더 많이 보는 편이다.

그런면에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나의 욕구를 어느정도 충족시켜 주었다.

 

줄거리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

 

엔드 게임에서 타노스의 손가락 팅김으로 세상의 반이 사라졌다.

어벤져스의 노력으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은 5년이라는 간극이 생겼다.

 

피터 파커와 친구들은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되고, 피터 파커는 유럽 여행 중

같은반 친구 MJ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멕시코 지역 이상현상으로 조사를 나간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은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엘리맨탈 크리쳐스를 상대하는 정체 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를 만나게 되고, 닉 퓨리는 스파이더맨에게 마스테리오를

엘리맨탈 크리쳐스를 제거해 주길 요청하는데…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던가. 대략적인 관계도는 위와 같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페이즈 3의 막을 알리는 작품이다.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즈에 대해 궁금할 것 같아서.

 

페이즈 1 : 어벤저스 결성에 대한 이야기.


페이즈 2 : 어벤저스 결성 이후 타노스 등장 전까지의 이야기.


페이즈 3 : 타노스를 제거 이후 이야기 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나는 마블의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꿰차고 있진 않아 검색을 해야 알 수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타노스를 제거한 이후의 스파이더맨 이야기 라고 보면 된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어린이 버전이라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은 청소년기의 스파이더맨을 이야기하는 영화 같았다.

 

출연하는 배우들이 대부분 청소년들이고, 주인공 부터가 20살이 안되었으니 말이다. 

 

스파이더맨의 청소기를 그린 영화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가 좀 있고, 연출도 좀 있고, 코믹스런 부분도 있다.

 

악역으로 등장한 제이크 질렌할.

 

어디에서 많이 봤던가 했더니 투모루우에서 샘 홀 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였다.

 

2004년에 개봉한 투모로우도 엄청 재미나게 보았는데, 이번 스파이더맨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악역의 역할을 잘 소화해 내었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영화가 이대로 끝나는가? 싶었다.

 

영화의 분위가 끝나는 분위기였기 때문인데, 나의 착각이었다.

영화의 분위기를 보고 상영 시간을 보았을 때 아직 상영 시간은 한참 남음을 알았다.

 

1부는 제이크 질렌할의 영웅 이야기, 2부는 제이크 질렌할의 악당 이야기 이런 느낌을 받았다.

물론 영화가 1, 2부로 나누어 있진 않다.

 

꿈에 그리던 영웅들과 함께 하며, 악당을 물리치던 스파이더맨은

인피니티 워를 통해 한단계 성장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엔드 게임을 통해 영웅이 가져야하는 책임감과 무게에

직면하게되는것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자신은 평범한 인간으로써의 삶을 원하지만 주위가 그렇게 두지 않는다.

친구들과의 여행을 통해 평범한 인간으로써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기에

영웅으로 한발짝 다가선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기대된다.

 

영화의 메인은 어떻게 보면 스파이더맨도 아니고 제이크 질렌할도 아닌 바로 드론이다.

 

수백개의 드론을 이용하여 화려한 홀로 그래픽을 이용해 사람들의시선을 현혹하고,

우주에서 떨어지는 많은 드론을 이용해 방어체계를 형성성하고,

사용자의 명령을 이용한 AI를 통해 공격을 이행한다.

 

영화에서 수많은 드론을 제거하는 장면은 스파이더맨에서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이다.

 

마블영화화면 빼 놓을수 없는 것이 영화 마지막의 쿠키 영상이다.

 

이번 스파이더맨에서도 쿠키 영상이 준비 되어 있으니, 쿠킹영상도 시청하길 바란다.

 

화려한 CG를 바탕으로 제작된 스파이더맨의 또다른 이야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다.

 

나는 약간의 어색함과 낮간지러움과 억스런 스토리가 좀 있었던것 같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9. 18. 20:37

 

감독 : 조철현

장르 : 드라마

출연 :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상영 시간 : 110분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영화 주제 : 한글 창제, 세종 대왕, 스님, 팔만 대장경 

 

영화를 소개하는 TV프로에서 '나랏말싸미'를 소개해 보개되었다.

 

나랏말싸미는 한글 창제에 대한 내용을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을 영화화 한 것이 아닌,

신미라는 스님이 한글 창제에 중요한 조력자역활을 했다는 설정을 기본으로

한글 창제 과정을 다룬 영화 이다.

 

나랏말싸미가 극장에 개봉되었을 때, 역사왜곡으로 진통을 격었으며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역사 고증을 통해 당시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는 과정을 더 리얼하게 하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같은 소재의 영화여도 감독의 의도와 연출에 따라 영화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줄거리

 

이깟 문자, 주상 죽고 나면 시체와 함께 묻어버리면 그만이지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세종은 우리글이 없다는걸 늘 안타까워 했다.

누구보다 공부를 열심히 했던 세종은 백성들이 글을 쓰고, 읽을수 있도록

가장 쉬운 글자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세종의 글자 만들기 작업은 지지부진하고, 여러 지병으로 몸은 고달픈 가운데,

일본의 승려들까지 찾아와 세종을 괴롭히는 가운데 일본의 승려를 쫓아내기 위해

궁궐로 불러들인 스님신미와 함께 글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는데...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

불굴의 신념으로 한글을 만들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가 학교에서 배운 한글 창제는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 한글을 만들었다고 배웠다.

 

현재에 와서는 한글은 세종대왕이 직접 창제 했고집현전 학자들이 한글을 널리

퍼지도록 보급했다고 한다.

 

'나랏말싸미'는 한글 창제에 대한 다른 가설을 주제로 영화화 했다.

다른 시각에서의 한글 창제를 관객에게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

 

한글 창제에 가장 지대한 공을 세운 이가 신미 스님이었다면, 두번째는 팔만 대장경이다.

 

훈민 정음과 팔만대장경을 나란히 놓고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나랏말싸미' 를 보며,

같은 시대에 대단한 유산이 어떻게 엮이는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대국(중국)을 버리고 스스로 오랑캐와 같아 지려한다는 사대부의

반대와 소리를 기본으로 글자를 완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스님들.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았지만 백성들을 위해 최대한 쉬운 글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세종등

 

영화에서 문자를 만드는 과정은 많은 역경과 고난을 동반한다.

 

'나랏말싸미'에서의 세종은

 

각종 지병 때문에 육체적으로 이미 많이 약해진데다,

중국과의 관계, 신하들과의 끝임없는 대립으로인한 정신적 피로역시 만만치 않다.

다른 영화에서의 세종보다 '나랏말싸미'에서의 세종은 더 약하게 느껴진다.

 

신미와 세종과의 대립

한글을 만드는 것이 순탄하지많은 않았다.

세종과 신미와의 대립으로 한글 창제가 이루어 지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님의 이미지가 아닌 강직함과

4차원적인 생각을 가진 스님이고 왕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소신있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역할이고,

 

세종은 이런 신미와 반대로

왕으로써 신하들의 압박에 시달리고, 질병에 고통받고, 사랑하는 아내의 상처 조차 얻어 줄 수 없는,

고뇌와 번민 속에 좌절과 성취를 함께 겪는 위대함의 뒤편에 숨어 있는 인간의 모습으로

위인전의 주인공이 아닌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에 대한 왕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한글 창제애 대한 다양한 가설중 스님을 주제로한 영화는 나랏말싸미가 처음이지 않을까한다.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은 이미 검증된 부분이어서 논의할 가치가 없지만

영화의 역사왜곡은 나름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7. 15. 21:31

감독 : 홍승완

장르 : 드라마

출연 : 문소리, 박형식

상영 시간 : 114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법정, 배심원 

 

배심원들은 2008년 국민참여재판이 처음 열렸을 때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의미있는 판결이 있었는데,

그 사건을 모티브로 각색한 영화이다.

 

아무런 기대를 하고 보지 않은 영화인데, 법정 영화 인데도 구성이 탄탄하여 재미있게 보았다.

 

그럼 여기서...

국민참여재판이란?

2008년 1월부터 시행된 배심원 재판제도로 만 20세 이상의 국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하여 유/무죄 평결을 내리지만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는것. 그냥 판사가 판결할 때

참고 사항 정도로만 여겨진다고 보면 된다.

 

줄거리

 

2008년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

모두에게 그날은 처음이었다!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날.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된다.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이지만 배심원으로 참가 자격이 되는지 배심원으로 선정된 사람들중

판사와의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대한민국 첫 배심원이 된 그들 앞에 놓인 사건은 증거, 증언, 자백도 확실한 살해 사건. 

피고인이 자신의 협의를 인정하여, 순조롭게 재판이 진행 되다가 갑자기 혐의를 부인한다. 
이에 배심원들은 예정에 없던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생애 처음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과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재판을 함께해야 하는 재판부.


모두가 난감한 상황 속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준겸’(문소리)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판을 끌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일삼는 8번 배심원 ‘남우’(박형식)를 비롯한 배심원들의

돌발 행동에 재판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배심원들이 법정에서 어떤 역활을 수행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관심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배심원들이 어떤 역활을 하는지 알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나라처럼 실제 배심원들이 참여하여 재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배심원들 포스터를 보았을 때 그냥 말그대로 포스터만 보았을 때는 코메디 영화인줄 알았다.

법정 영화 인지는 뒤늦게 알았는데. 분위기가 무겁고 지루한 영화이겠거니 하고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영화는 코미디 요소도 있고, 감동도 있고, 표현을 많이 할순 없지만 초초 집중해서 보았으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았다.

 

배심원들은 재판 과정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추리물의 재미까지 있다.

 

영화에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문 법조인의 무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의견을 발언하는 과정이 나름 통쾌함이 느껴 지기도 하며,

배심원들이 사건을 파헤치는 부분은 영화에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가 영화를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재판장 역의 문소리는 어찌나 판사역활을 잘하던지 문소리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고,

다른 영화에서 재판장을 또 해도 잘 어울릴것 같다.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의외의 집요함을 드러내는 박형식은 감독의 안목이 돋보인다 라고 할 수 있다.

능청스런 연기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자기 주장이 옮고 그름을 떠나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캐릭터 이다.

 

이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청소 아주머니.

 

어떻게 보면 사건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요소로 청소 아주머니가 있지 않나 한다.

청소 아주머니가 없었다면, 사건을 뒤집어 보는 계기는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

 

화면에 많이 나오진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 등장한다. 이또한 배심원들 영화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

 

영화 배심원들은 사건을 다루는 법정 영화 인데, 그 안에 범죄, 사람들의 심리적 변화,

사건에 대한 긴장감등이 조화롭게 잘 녹아 들은 영화이다.

 

법정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여서 시간되면 꼭 보는것을  추천한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3. 28. 18:46

 

감독 : 드자닉 파이지예브

장르 : 액션

출연 : 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 율리야 클리니나, 일리야 말라코프 

상영 시간 : 117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몽골, 칸, 영웅, 전쟁

 

퓨리어스는 러시아 전쟁 영화이다.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기존 우리가 보았던 영화 300같은 영화 이다. 

 

300 같이 긴장감이 있거나, 전투가 흥미 진진할 줄 알았다.

300을 보았을 때 처절한 전투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예고편을 보았을 때 스케일이 큰 영화인줄 알았는데...

 

실망했다.

 

줄거리

 

어린 시절 콜로브라트는 몽골군 장군이 던진 무기에 목을 감겨 정신을 읽게 된다.

이로인한 휴유증으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13년 전의 그 상황이 기억에 남고, 전날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의 마을에서 세례식이 있던날 몽골군 병사들이 진을친 모습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게 된다.

 

몽골군에게 조공을 하고 화친을 부탁하기로 하고, 콜로브라이트는 아내와 아이를 남겨두고

몽골군의 진영으로 간다.

 

몽골군과의 화친은 이루어 지지 않고, 몽골군은 콜로브라트의 마을을 습격한다.

뒤늦게 마을에 도착한 콜로브라트와 일행들은 마을의 습격을 안타까워하며, 마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모아 몽골과의 전쟁을 하기로 한다.

 

습격당한 마을에 살아남은 사람들.

전쟁을 하지 못하는 아이와 아녀자들을 제외하면, 정말 몇명 안되는 소수의 인원이다.

반면, 몽골의 군대는 수를 해아릴수 없는 대규모의 군대이다.

아무리 일당백의 정예 맴버라고 하더라도,  보통 이런 경우라면 고향을 버리고 다른곳으로 이주를 하는데...

영화라 그런지 맞설 생각을 하고 있다니 대단하다.

 

영화의 스케일감을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대규모 군대와 소규모 군대의 전투이다.

어느 정도의 스케일 감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했던 스케일감은 보이지 않았다. 요즘 CG기술도 많이 좋아져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더 좋은 전투 장면의 연출이 가능했을것이다. 대규모 전투가 많지 않고, 스케일 크다는

느낌을 받지 않아서이지, 전투가 재미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영화의 배경과 인물은 좋았다.

전쟁 영화의 배경은 겨울이다. 겨울이다보니 여기저기 보이는 배경이 좋았으며,

등장 인물의 의상이나, 연기, 그리고 인물들의 특징을 잘 살렸다.

 

몽골과 러시아 양국의 의상이 확실하여 적들과의 구분이 명확했으며, 전쟁 영화 였음에도 잔인하고 잔혹한 부분이

많지 않아 협오스럽진 않았다.

 

판타지 속에서 있을 법한 짐승과 인간과의 친밀관계

판타지 소설에 짐승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도움을 주는 부분들이 있다.

퓨리어스에도 그런 내용이 있는데... 잘 나가다가 엉뚱한곳에 초점이 맞춰지는

좀 황당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그런 부분이다.

 

퓨리어스에서 가장 연기를 잘했다고 소문난 불곰이다..

 

콜로브라트를 조금 더 영웅화 하려는 모습에 이러한 부분을 넣은것 같은데,

이해가 되긴 하지만, 판타지 영화가 아닌곳에서 판타지 적인 요소가 들어가 좀 당황스러웠다.

영화에서 적군이 칸에게 보고할 때 바람과 동물을 다스린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출연진들의 연기가 좋고, 나름의 전투씬을 연출했지만 과하지 않았다. 영화 300보다는 스토리나 액션감이 떨어지지만

지루하지 않고, 그렇다고 몰입감이 엄청난 정도는 아닌, 시간 남을 때 볼만한 영화 였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3. 28. 12:32

감독 : 원화평

장르 : 액션

출연 : 장진, 양자경, 데이브 바티스타,

상영 시간 : 106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엽문, 마약, 검은 조직

 

엽문 외전은 2018년 10월 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이다. 

 

엽문 1, 2, 3 편을 재미있게 보아서 엽문 외전도 기대를 하고 보았다.

 

엽문 외전의 주인공은 견자단이 아닌 장진 이라는 배우가 주연을 했다.

 

장진이 보여준 영춘권은 견자단 만큼의 단단함은 아니었지만 부드러움의

 

영춘권이었다.

 

줄거리

 

엽문에 가려진 또 한명의 영춘권 마스터, 장천지 !!

 

엽문에게 도전하여 패배했던 장천지는 무술계를 떠나 아들 장봉과 함께 평화로운 생활을 한다.

 

암흑 조직에 쫒기던 한 여자를 도와준 장천지는 암흑 조직으로 부터 위협을 받게 되고,

 

살던 집까지 방화로 집을 잊게된다.

 

암흑 조직으로 부터 도움을 준 여자의 도움을 받아 클럽에서 일하게 된다.

 

암흑 조직은 마약 밀매 사업을 하게 되고, 마약 유통처를 장천지가 있는 클럽 주위를 대상으로 한다. 

 

마약 밀매 사업의 뒷편에는 마약을 제공해주는 다른 사람있음을 알게 되고, 장천지는 자신의 영춘권을

 

마약 사업의 우두 머리를 제거 하는데 사용하기로 하는데...    

 

엽문의 견자단은 단단한 느낌의 영춘권이고, 엽문 외전의 장천지의 영춘권은 부드러움의 영춘권이다.

 

장진와 양자경의 대결 구도에서 그런 모습이 많이 보였다. 양자경의 무술 실력 또한 대단하여,

과거 무술 영화의 대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영춘권을 소재로한 영화 여서 무술계를 떠난 장천지 이지만 한순간도 영춘권을 잊지 않은듯 하다.

화면 중간 중간 과거를 회상하며 영춘권을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과거를 회상 하는 부분들이 여러번 연출되다 보니, 영화의 흐름이 지루해지고,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다. 

 

조연 배우로 옹박으로 유명한 토니 자가 출연한다.

 

토니자와의 많은 액션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토니 자의 액션은

길지 않다. 토니 자가 악역이었는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비중있는 조연이 아니어서 그런지 보는 내내 토니 자는 몇번 볼수 없다. 

 

토니 자의 길지 않은 전투 장면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영춘권을 사용하는 장천지의 액션이 물흐르듯 매끄러운 형태의 액션이라면, 데이비드슨 역을 맡은 데이브 바티스타의

액션은 단단하면서 파괴적인 액션을 연출한다.

 

장천지와 데이비드슨의 전투 장면은 엄청난 체격 차이로 중학생과 대학생이 싸우는 모습처럼 보인다.

 

최근 중국 액션 영화의 대부분은 CG기술을 사용하여 과장된 표현을 많이 하기도 한다.

 

그렇데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은 CG기술을 최대한 배제하였으며, 와이어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과거 취권이나, 황비홍등을 보는것 같이 아날로그적 감성이 풍기는 액션 영화를 만들어 냈다.

 

화려한 CG가 가미된 중국식 액션 영화도 좋지만 종종 이렇게 인간미적인 아날로그식 액션 영화도

좋은것 같다.

 

엽문 1,2,3을 보았다면 견자단을 이을 장진의 엽문 외전도 한번 감상해 보자.

 

개인적으로는 견자단의 엽문 시리즈가 더 재미있었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