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이병헌
장르 : 코미디
출연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상영 시간 : 111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치킨, 마약반, 잠입수사
엄청난 코미디 등장으로 소문이 난 극한직업을 보았다.
기묘한 가족을 본 직후라 극한 직업은 같은 코미디 영화로써 어느 정도의 웃음을 줄수 있을지 기대에 가득찼다.
내가 본 극한직업은 생각보다 큰 웃음이 없었으며, 억지 웃음을 주려는
대사이며, 배우들의 행동들이며 재미있게 보았다고 하기보다는 다소
지루함이 있는 영화 였다.
기묘한 가족이 좀비를 소재로한 B급 코미디 영화라면, 극한직업은 뻔한
스토리에 그저 억지로 웃기려고 제작한 코미디 영화인것 같다.
줄거리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만년 반장인 고반장이 속해있는 마약반은 이렇다한 실적이 존재하지 않아 해체 위기를 맞게 된다. 마약반은 고반장의 후배에게 곧 마약 밀반입이 있을거라는 정보를 듣고 4명의 팀원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사무실 앞 치킨집을 인수하고 위장 치킨집을 운영한다. 치킨을 팔지 않으면 의심을 하게될거라는 생각에 4명의 팀원은 각자 치킨을 튀겨 가장 맛있는 치킨을 튀긴 사람이 주방장이 되기로 하는데, 부모님이 갈비집을 운영하는 마형사가 당첨됨으로써 마형사가 치킨을 튀기게 된다. 갈비 치킨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치킨 장사는 눈코 뜰 새없이 바빠진다. 그러던 어느날 마약 범죄 조직을 잡을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뻔한 스토리에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우리나라의 영화 스토리는 어쩌면 좀 뻔~~한 스토리들이 많이 있다 각본이 그런것 같다. 비슷한 각본 속에서 배우들의 연기가 얼마나 돋보이는가가 관건인듯하다. 극한직업은 배우들의 찰진 연기가 돋보였다. 고반장 및 팀원의 개성이 돋보이면서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는 괜찮았던것 같다. 코미디 영화를 자주 보지 않아서 또는 코미디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서,코미디 영화에 대한 이해를 못한 것 일수 있다. 자연스런 웃음 보다는 억지스런 웃음이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영화에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면 해당 컷에서는 어느정도 집중도를 높이고, 웃음을 줄수 있는 부분에서는 웃음을 주는 부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한직업은 시종일관 웃음을 주려는 포인트에 맞추어져 구지 웃음을 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억지 웃음을 주려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로인해 전체적으로 영화의 강약 조절이 되지 않는 느낌으로,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찰 영화에서는 왠만해서는 빠지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액션이다. 항상 경찰 소재의 영화는 조직과 연관이 있다. 극한직업에서도 마약 밀매 조직이 연결되어 있다. 유통 조직과 판매 조직 거래에 끼어든 마약반, 그런데 초반에 매우 연약하기만했던 마약반의 반전이 있다. 마약반 반장 및 팀원들의 특별한 능력들이 있었으니... 이는 영화를 보는것이 좋겠다. 스포는 영화를 보는데 재미를 반감 시키니 말이다. 유통 조직의 리더 신하균(이무배), 판매 조직의 리더 오정세(테드 창) 마약 유통 및 판매 조직의 리더로 등장하는 신하균과 오정세는 악독스러운 악당이라기 보다는 천진 난만한 악당이다. 초반 등장에서는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무배 이지만 그 후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다. 테드 창 역시 첫 등장부터 웃음을 주더니 등장할 때 마다 웃음을 준다. 이런 능청스런 역활 때문에 극한직업에서의 악당은 무섭기 보다는 귀여운 악당으로 영화를 더욱 코미디 스럽게 하는것 같다. 쉴새없는 웃음을 준다는 극한 직업. 개봉 27일 만에 입소문을 타고 누적 관객수 천만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라섰다. 안정된 균형감과 빵 터지는 웃음 코드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렇지만 나는 매우 유쾌하며, 엄청 재미있다. 그래서 코미디 영화를 보려면 추천 할만 하다? 라고는 할 수 없다. 빵빵 터지는 재미가 아닌 그냥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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