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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의조각 2019. 3. 17. 10:11

 

감독 : 이병헌

장르 : 코미디

출연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상영 시간 : 111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치킨, 마약반, 잠입수사

 

엄청난 코미디 등장으로 소문이 난 극한직업을 보았다.

 

기묘한 가족을 본 직후라 극한 직업은 같은 코미디 영화로써 어느 정도의 웃음을 줄수 있을지 기대에 가득찼다. 

 

내가 본 극한직업은 생각보다 큰 웃음이 없었으며, 억지 웃음을 주려는

대사이며, 배우들의 행동들이며 재미있게 보았다고 하기보다는 다소

지루함이 있는 영화 였다.

 

기묘한 가족이 좀비를 소재로한 B급 코미디 영화라면, 극한직업은 뻔한

스토리에 그저 억지로 웃기려고 제작한 코미디 영화인것 같다.

 

줄거리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만년 반장인 고반장이 속해있는 마약반은 이렇다한 실적이 존재하지 않아

해체 위기를 맞게 된다.

 

마약반은 고반장의 후배에게 곧 마약 밀반입이 있을거라는 정보를 듣고

4명의 팀원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사무실 앞 치킨집을 인수하고

위장 치킨집을 운영한다. 

 

치킨을 팔지 않으면 의심을 하게될거라는 생각에 4명의 팀원은 각자 치킨을 튀겨 가장 맛있는 치킨을 튀긴 사람이 주방장이 되기로 하는데, 

부모님이 갈비집을 운영하는 마형사가 당첨됨으로써 마형사가 치킨을

튀기게 된다.

 

갈비 치킨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치킨 장사는 눈코 뜰 새없이

바빠진다.

 

그러던 어느날 마약 범죄 조직을 잡을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뻔한 스토리에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우리나라의 영화 스토리는 어쩌면 좀 뻔~~한 스토리들이 많이 있다

각본이 그런것 같다.

 

비슷한 각본 속에서 배우들의 연기가 얼마나 돋보이는가가 관건인듯하다.

 

극한직업은 배우들의 찰진 연기가 돋보였다. 고반장 및 팀원의

개성이 돋보이면서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는 괜찮았던것 같다.

 

 

 

코미디 영화를 자주 보지 않아서 또는 코미디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서,코미디 영화에 대한 이해를 못한 것 일수 있다. 

 

자연스런 웃음 보다는 억지스런 웃음이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영화에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면 해당 컷에서는 어느정도 집중도를

높이고, 웃음을 줄수 있는 부분에서는 웃음을 주는 부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한직업은 시종일관 웃음을 주려는 포인트에 맞추어져 구지 웃음을 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억지 웃음을 주려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로인해 전체적으로 영화의 강약 조절이 되지 않는 느낌으로,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찰 영화에서는 왠만해서는 빠지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액션이다.

 

항상 경찰 소재의 영화는 조직과 연관이 있다. 극한직업에서도

마약 밀매 조직이 연결되어 있다.

 

유통 조직과 판매 조직 거래에 끼어든 마약반, 그런데 초반에 매우 연약하기만했던 마약반의 반전이 있다.

 

마약반 반장 및 팀원들의 특별한 능력들이 있었으니...

 

이는 영화를 보는것이 좋겠다. 스포는 영화를 보는데 재미를

반감 시키니 말이다. 

 

 

유통 조직의 리더 신하균(이무배), 판매 조직의 리더 오정세(테드 창)

 

마약 유통 및 판매 조직의 리더로 등장하는 신하균과 오정세는 악독스러운

악당이라기 보다는 천진 난만한 악당이다.

 

초반 등장에서는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무배 이지만 그 후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다.

 

테드 창 역시 첫 등장부터 웃음을 주더니 등장할 때 마다 웃음을 준다.

 

이런 능청스런 역활 때문에 극한직업에서의 악당은 무섭기 보다는

귀여운 악당으로 영화를 더욱 코미디 스럽게 하는것 같다.

 

 

 

쉴새없는 웃음을 준다는 극한 직업.

 

개봉 27일 만에 입소문을 타고 누적 관객수 천만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라섰다. 안정된 균형감과 빵 터지는 웃음 코드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렇지만 나는 매우 유쾌하며, 엄청 재미있다. 그래서 코미디 영화를 보려면 추천 할만 하다? 라고는 할 수 없다. 빵빵 터지는 재미가 아닌 그냥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3. 7. 16:51

 

감독 : 이민재

출연 :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상영 시간 : 112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좀비, 가족

 

B급 코메디 영화라는 평이 많고, 호불호 중 불호가 많은 영화이다.

 

영화를 본 나의 소감은 그냥 중간 중간 재미있었고, 나름 소름 돋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 나름의 약한 반전이 있는 영화이다.

 

줄거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에 '기묘한 가족'이 살고 있다.

그리고 좀비가 나타나는데... 불행일까? 행운일까?

 

망해가는 주유소에 좀비가 찾아온다. 처음엔 좀비라는것을 알수 없지만

브레인 민걸에 의해 좀비라는것을 알게된다. 

 

좀비에 물리면 좀비로 변해야 하는데 좀비로 물린 만덕은 좀비가 되지 않고

더 젊어진다. 

 

만덕이 젊어졌다는 소문은 온 동네에 퍼지고, 민걸은 좀비를 이용해

비지니스를 시작한다. 

 

비지니스에 성공한 준걸은 망해가는 주유소를 리뉴얼을 하고,

만덕은 자신이 가장 가고 싶었던 하와이로 여행을 가게 되는데...

 

 

좀비의 개념 자체를 모르는 시골 마을.

좀비를 보고 피하기는 커녕 동네 바보 취급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코믹함을 더해주고 새로운 재미를 줄것은 예고한다.

 

또한, 좀비의 능력을 알게 되고, 좀비의 능력을 이용해 비지니지에 성공하는 과정은 다른 좀비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요소이다.

 

영화 중간 중간 등장하는 코믹 요소들은 억지가 있었던 부분도 있고, 자연스레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다.

 

 

좀비와의 로맨스

좀비가 좀비 같지 않다. 인간미가 넘치는 좀비와 같이 지내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까지 연출된다. 

 

양배추 밭에서의 설레임과 달콤한 노래까지 B급 영화의 정점을 찍는듯하다.

 

 

좀비는 좀비였다.  

영화는 후반에 가면 전반부와 달리 긴장감을 유발한다.

점점 좀비로 변이해가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부터 영화는 액션 및 호러로

전환된다.

 

떼로 모여든 좀비들의 분장들이 귀엽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귀엽게 느껴진다.

그런데 어설픈 분장 및 연기여도 떼로 몰려드는 좀비를 보게 되면 공포감이

느껴지게 되고, 긴장감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보게 된다.  

 

세세하게 분장을 하지 않고 어설픈 좀비 연기는 아무래도 감독이

의도한 부분이지 않나 싶다.

 

장남 준걸역의 정재역은 충청도 사투리에 표정까지 열의를 다했는데, 중간 중간 웃음을 주려 노력한 티가 나지만 웃기진 않다.

 

좀비역활을 한 정가람은 으~~ 허~~~ 라는 대사만 있고 거의 대사는 없다.

시종일관 양배추를 먹는 장면밖에 기억나지 않고, 나중에 임펙트 있는 모습을 

보인다. 

 

민걸역을 맡은 김남길은 코믹적인 요소보다는 좀비에 대해 공부한

그나마 시골마을에서 가장 브레인이 좋은 역활이다.

좀비 가이드를 만들정도로 머리가 좋다.

기묘한 가족에서도 그렇게 망가지는 캐릭터는 아니다.

 

 

시종일관 웃음을 주진 않지만 중간 중간 피식~ 하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 영화 기묘한 가족이다.

 

B급 영화라는 평이 많지만 그래도 좀비라는 소재를 이용한 색다른

코메디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3. 3. 17:09

 

감독 :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맨

출연 :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니콜라스 케이지, 제이크 존슨,

         리브 슈라이버, 마허샬라 알리,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상영 시간 : 117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스파이더맨, 차원 이동

 

오랫만에 스파이더맨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다.

원래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유명하고 남들이 추천하는 애니매이션은

대부분은 본다. 대부분 일본 애니매이션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내가 항상 보던 깔끔한 일본식 애니메이션은 아닌

카툰형식으로 미국이나 유럽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림체의

애니매이션이었다.

 

 

줄거리

 

새로운 스파이더맨 평생세계의 시작!

"너도 나도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

  

그래피티가 취미인 마일스는 엘리트만 다닌다는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오지만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자신의 취미가 같은 삼촌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삼촌은 마일스를 데리고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곳으로 안내하고, 마일스에게 그래피티를 해줄것을

요청한다.

 

마일스는 그래피티를 하다 방사능 거미에 물려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킹핀과 싸우던 스파이더맨은 킹핀에게 죽음을 당하기전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마일스에게 킹핀이 하려던것을 파괴해 달라고 하고 킹핀에게

죽음을 당한다.

 

스파이더맨의 묘비에서 다른 스파이더맨을 만나게 되고 마일스는

놀라게 되는데...

 

 

화려한 색감, 독특한 그림체, 섬세한 영웅들의 움직임등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았으며,  히어로물 액션 영화라서 보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원 시원한 액션과 CG는 역시 믿고 보는 마블이다. .

 

 

 

 

스파이더맨하면 흔히 거미줄을 쏘는 스파이더맨이 생각된다.

 

그런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스파이더맨들이 넘어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으로 어울리는 여고생 소녀 캐릭터.

돼지가된 스파이더맨.

과거 슈퍼 히어로와 여자 스파이더맨등.

 

스파이더맨들이 능력을 활용하는 장면은 많이 볼 수 없지만, 거미줄만으로

악당을 해치우던 그런 식상함 보다는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점이

좋았다.

 

 

 

킹핀, 닥터 옥터퍼스, 프라울러, 툼스톤, 스콜피온등 개성있는 악당들의

출현으로 더욱 흥미 진진하다.

 

그중 닥터 옥터퍼스와 프라울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애니메이션 연출에 CG가 입혀지니 영화의 화려함은 깊이가 더해져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다소 눈이 아픈 부분은 있지만 이러한 부분은 참고 볼만하다.

 

 

흑인 꼬마의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 애니메이션에 어울리는 그래피티, 그리고

흑인 쏘울이 느껴지는 힙합 음악들이 잘 버무려져 영화의 완성도를 높혔다.

 

다른 영상미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뉴 유니어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이지 않나 싶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3. 2. 21:05

 

감독 : 엄유나

출연 : 유해진, 윤계상 

상영 시간 : 135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일제 식민지, 사투리, 국어 사전

 

말모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편찬이 시도됐던 국어사전이다.

초기 원고는 편찬자들의 사망등으로 출판되지 못하고, 조선어학연구회로

넘어가 조선어 사전을 만드는 밑바탕이 되었다.

 

일제의 극심한 탄압으로 조선어학연구회 사람들이 옥에 갇히고 원고까지

빼앗기고 말았지만, 해방 직후 서울역에서 원고가 발견되어 

<조선 말 큰사전>이 발행되었다.

 

말모이는 역사적 사실을 영화화 하였다.

 

줄거리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극장에서 해고된 판수는 아들 학비를 위해 정환의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다.

 

조선생의 소개로 판수는 정환이 대표로 있는 조선어학회 심부름꾼

면접을 보게되는데, 정환은 판수를 탐탁지 않게 여기지만,

조선어학회 직원들은 판수를 반긴다.

 

정환은 판수가 한글을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심부름꾼 채용을 제시하고,

판수는 갈곳이 없고 아들 학비를 벌기 위해 조건을 수락한다.

 

판수는 글을 읽고 쓰기를 하며 우리말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전국의 말을 모으는일에 힘을 보탠다.

 

 

1940년대 우리말 사용을 금지하는 일본의 압박이 진행되던시기 우리말을

지키고자 목숨걸고 우리말 사전을 만들던 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모이를 보며 알게 되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은 이러한 분들이 존재했었기에 가능했던것이

아닌가 싶다.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어렵게 우리말을 지켜왔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들이 너무 많이 훼손되는 느낌이들어 안타깝기도 하다. 

 

 

영화는 우리말 지키기에만 몰두했다면 지루할만 한데, 중간중간 개그적인

요소가 있고, 스토리는 뻔하지만 우리말 지키기에 고난과 역경을

보여줌으로써 지루하게 흘러가지 않게 최대한 노력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나무랄 데가 없다. 맡은 배역에 충실했다.

판수역을 했던 유해진은 유쾌한 사람이고, 이상하게 주위의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을 잘 소화해 내었다.

 

정환역을 한 윤계상은 부자집 아들로 일본에 대항하며 우리말을

책임지고 완성하려는 사람이다.

보통은 부자집이고 권력이 생기면 이런일은 모른척하고 넘어갈것이다.

역시 영화는 영화다. 

 

 

주연들 못지않게 조연들의 역활도 잘했다.

다만,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는 과정들이 아쉬울 따름이다.

 

 

딸과 아들을 키우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판수.

위험을 무릎쓰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다.

 

 

 

영화의 재미나 재미 없을 떠나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 였다.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말의 고마움을 느끼고 싶다면 시간을 내어 한번 보길 바란다.

 

단, 영화의 반전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2. 25. 08:44

 

감독 : 한준희

출연 :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상영 시간 : 133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뺑소니, 레이싱, 비리 경찰

 

뺑반은 뺑소니 사건만을 다루는 경찰 내 특수조직 뺑소니 전담반을 줄여

일컫는 말이다.

 

뺑반은 차이나 타운을 감독, 각본한 한준희 감독의 작품이다. 차이나 타운을

지인의 소개로 보개 되었는데, 김혜수와 김고은의 연기와 영화의 배경이 참 잘 어울리는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뺑반의 제작비는 130억.

누적 관객수는 182만 5636명으로 손익 분기점에 한참 못미쳤고,

차이나 타운을 보았을 때의 그 임팩트가 부족했다.

 

출연진들의 열연은 돋보였지만 흥행엔 실패 했다.

 

줄거리

 

Hit and Run 상황 발생, 순마 출동 합니다! 

 

젊은 사업가 재철은 돈으로 경찰 청장을 매수한다. 이 과정에서 돈이 전달되는

모습이 블랙 박스에 찍히게 되고, 내사과 소속 경찰은 이 블랙 박스를 얻으려 재철의 회사 직원을 취조 하는데, 취조 과정에서 자해 시도가 일어나고, 이는 곧 언론에 보도 된다. 

 

위의 사건으로 은시연은 우계장과 서민재가 있는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다.

 

미해결 뺑소니 사건을 조사하던 은시연은 미해결 뺑소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재철임을 알게되고 재철을 예의 주시한다.

 

뺑반 에이스 민재와 재철을 잡기 위해 모든것을 건 시연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사망을 빠져 나가려는 젊은 사업가 재철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진다.

 

 

 

처음 영화를 시작하는 화면에서 F1 자동차가 트랙을 도는데, 자동차 레이스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할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생각했던것 만큼 자동차 레이스는 자주 일어나지 않고, 레이스 영상이 그렇게 박진감 넘치지 않았다.

 

 

 

영화가 뺑소니 사건을 다루는것이 아닌, 젊은 사업가와 경찰청장의 비리에

대한 수사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뺑소니 사건을 해결하는것은 아주 조금이다.

  

 

 

처음에는 속도감 있는 전개.

그렇지만 중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에 호소하는 신파로 흐르는 느낌이 든다.

중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는 점점 지루해진다.

 

뺑소니라는 소재를 사용하였으면, 범인을 잡는 과정과 사건을 해결하 과정이 더 치밀하고 속도감을 살린 지능형 범죄물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한다.

 

 

 

 

내사과 소속 경위 역의 공효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기긴 하지만

뺑반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연기를 보여준것 같아 아쉽다.

 

순수하지만 뺑반의 에이스 류준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현하여 자신이 맡은 역활을 참 잘하는 배우이다.

뺑반에서도 순수한 경찰 이면서 사건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는

순경 역을 하였다.

 

JC 모터스의 젊은 사업가 조정석

말을 더듬는 젊은 사업가 역활을 했는데,

시나리오상에 말을 더듬도록하였는지 아니면, 악역이면서 강렬함을

남기려 자의로 한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말을 더듬으며 대사하는 조정석은

어눌하다기 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었다. 

 

주인공 못지않게 조연의 출연도 화려하다.

SKY캐슬로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염정화가 내사과 팀장역을 맡았으며,

 

검사역의 손석구와 뺑반 전담팀의 리더 전혜진 그리고 류준열의 아버지

역활을 한 이성민까지 초호화 캐스팅이다.

 

 

자동차 액션이라는 우리나라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한것은 칭찬해 줄만하다. 그런데 억지스런 스토리와 신파를 넣고, 카 레이싱이라는 소재를 다룰것 같은 영화에서 정작 중요한 카 레이싱의 묘미는 잘 살리지는 못한것 같다.

 

큰 기대하지 않고 시간 때우기로 보는 영화라면 괜찮을것 같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2. 19. 22:30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상영 시간 : 134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노래, 밴드, 퀸, 프레디 머큐리

 

나는 퀸 이라는 그룹을 알고 있지 않았다. 

몇몇 유명한 노래는 영화를 보고 나서 퀸의 노래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내가 기억에 하는 노래는

 

We Are The Champion

 

We Will Rock You 이다.

 

이 두 곡은 어디에서 들었는지 모르지만 노래가 입에 맴돌고,

가사가 귀에 들어온다. 

 

줄거리

 

" 나는 스타가 되지 않을것이다, 전설이 될 것이다."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는 프레디 머큐리는 대학에서는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었다.

 

프레디 머큐리는 음악을 좋아해 공연 바에 자주 갔는데, 공연 바에서 공연하는

스마일 밴드에 관심을 갖게 된다.

 

때마침, 스마일 밴드의 리드 싱어가 다른 밴드로 이적하고, 리드 싱어가

필요했던 스마일 밴드는 프레디 머큐리를 리드 싱어로 영입한다.  

 

스마일 밴드의 맴버는 음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브라이언 메이는 천문학을 전공, 로저 테일러는 치과의학을 전공

나중에 영입된 존 디콘은 전자공학을 전공 하였다.

 

추후 같이 일하려고하는 매니저가 프레디 머큐리에게 퀸 만의 특별한점이

무엇이냐라고 던진 질문에, 

"우린 부적응자들을 위해 연주하는 부적응자들이에요" 라고 말한다.

 

퀸은 주로 투어를 하며 생활비를 마련했는데, 투어는 돈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타고다니던 자동차를 팔고, 음반을 만든다.

 

처음 만든 음반은 EMI를 통해 유명해 지기 시작하고 가는곳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

 

 

퀸은 여러나라를 순회하며 공연을 했지만, 한국에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영화의 끝부분인 

라이브 에이드 이다. 

 

실제 1985년 7월 1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운에서 개최된

대규모 공연으로 관중 약 7만 2000명이 모였다.

 

라이브 에이드는 에디오피아 난민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 마련으로 

공연 수익금을 모아주는 자선행사였고,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실시간

위성 중계 방송으로 100개 국가에 실황 중계가 되었으며, 약 19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유명 하다.

 

 

 

영화는 퀸 이야기만 주제로 계속 공연하는 장면이 연출되지 않는다.

 

사랑하는 여인과의 행복한 시간과 점점 사랑이 무뎌지는 과정도 연출되고,

밴드를 시작하고, 밴드를 키워가는 과정, 밴드의 위기 와 화해등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보면 난관이 많이 있다. 그 난관으로 인해

팀의 해체 위기까지 직면하게 된다.

 

프레디 머큐리는 양성애자이다. 처음에는 한여자만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매니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 때쯤 자신이 양성애자라는것을

알게 된다.

 

 

 

실제 퀸과 영화에서의 퀸은 재현을 완벽하다 싶이 했다.

프레디 머큐리의 앞니와 더불어 그때 당시 퀸의 헤어 스타일과 복장등

영화를 보고 나서 실제 퀸의 공연 영상을 보았는데,

어찌나 영화와 비슷하던지...

 

 

영화를 보고 퀸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좋은 노래도 많고, 이상한 곡도 많지만 분명한건 퀸은 자신들만의 음악을 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음악을 하고,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이런 부분은 우리도 배워야할 부분이지 않나 싶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2. 11. 21:05

 

감독 : 트래비스 나이트

출연 : 헤일리 스테인펠트, 존 시나

상영 시간 : 114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로봇, 협동

 

트랜스포머를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범블비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트랜스포머의 귀여움을 담당했던 범블비.

범블비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너무 궁금했었다.

 

트랜스포머하면 로봇변신도 멋지고, 로봇도 멋지고, 그리고 가장 궁금한,

여자 주인공...

 

기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는 섹시한 여자 주인공도 관심사였다.

이번 여자 주인공은 섹시하지 않은 청순한 학생의 여자 주인공이다.

 

줄거리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가 시작된다.

 

디셉티콘과의 전쟁에서 위기에 몰린 옵티머스 프라임은 중요한 임무를 가진

범블비를 지구로 보낸다. 지구에 도착한 범블비는 지구인의 눈에 띄어 쫒기는 신세가 되고, 범블비를 쫓아온 오토봇의 배신자들에 의해 범블비는 기억을

잊고, 낡은 비틀로 변신한다.

 

찰리는 생일 선물로 페차장에서 낡은 비틀을 선물 받는다.

그리고 찰리의 차고지에서 로봇으로 변신한 낡은 비틀을 보고 놀라지만,

아이같은 범블비를 보살펴 준다.

 

찰리를 좋아하던 메모 역시 범블비를 보고 놀라지만, 찰리의 설명으로 안정을

되찾고, 지구인이 범블비를 쫓지 못하게 도움을 준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범블비의 단독 스토리이다.

 

트랜스포머의 스케일에 비하면 좀 부족한 면이 있는 범블비였다.

처음 우주에서 디셉티콘과 전투를 하는 장면은 무척 좋았고 기대감이 있었다.

 

그런데, 범블비가 지구로 떨어지면서 부터 내가 기대했던 그런 변신이나,

전투 액션은 볼수 없고, 등장하는 로봇역시 몇 종류가 되지 않았다.

 

 

 

영화는 로봇과의 전투만 그려지진 않았다.

찰리와 기억을 잊은 범블비와의 교감을 하는 스토리가 있다.

그래서 인지 이런 부분은 조금 지루한면이 있다.

화려한 전투를 기대한 나로서는 말이다.

 

지구인과의 전투, 작은 꼬마와의 감정 교류, 오토봇을 배신한

배신자와의 전투등.

 

하나의 영화에 위의 부분들을 넣으려다 보니 조금 말이 안되는 설정도 있고,

지루한 부분도 있고,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다.

 

기존 트랜스포머와 비교하면, 시원시원스러운 장면은 기대하기 힘들다.

 

 

찰리역을 연기한 헤일리 스테인펠드

 

기억을 잊은 범블비를 도와주는 역으로 섹시미는 없지만, 아이를 돌보는

엄마처럼, 그리고 친구처럼 아주 따뜻하게 범블비를 아껴주는 역활을 했다.

 

기억을 잊어 방황하는 범블비를 도와주고 기억을 찾게 해준다.

 

 

 

다양한 로봇이 등장하여 전투를 벌이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나름 감동 있는

휴먼 드라마 같은 범블비이다.

 

기존의 트랜스포머와 같은 스케일 있고, 다양한 로봇의 변신들이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 색다른 해석으로 다가온 범블비.

 

시간을 내어 한번 볼만한 영화이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9. 22:36

 

감독 : 김병우

출연 : 하정우, 이선균

상영 시간 : 124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남북, 현상금, 우정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믿고보는 배우 하정우, 이선균.

더 테러 라이브를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더 벙커를 안볼 이유가 없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보았는데...

이런... 망작이 있나. 시간 아깝고, 시간 아깝고.

 

이 영화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설정은 왜이렇게 뒤죽 박죽인지.

더 벙커에 대한 실만감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줄거리

 

전쟁도 비즈니스다. 

글로벌 군사기업 PMC, 미션 스타트

 

남북한이 회의를 하는 비밀장소 벙커에서 북한 고위급 장군을

납치해 달라고 CIA 소속 맥 켄치가 블랙리저드팀 에이햄에게 의뢰한다.

 

국가의 군대가 나서기 어려운일들을 민간 군사기업이 대신 해주는데,

작전에 실패해도 국가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없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인데 맥 켄지가 밀고 있는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져 북한 고위급 장군을 납치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면,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당선 유무에 따라 맥 켄치의 앞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밀회담 장소에 엄청난 현상금이 있는 킹이 모습을 드러내고,

에이햄은 킹을 생포하겠다고 말하고, CIA에서는 킹을 생포하면 선거에

더욱 유리하여, 작전을 변경하여 킹을 생포하는것에 동의한다.

 

에이햄은 12명의 팀원들과 함께 킹을 생포하는데 성공하지만,

다른 군사기업의 기습과 CIA의 폭격으로 함정에 빠져 버리는데...

 

 

전쟁 액션을 기대하면서 보았는데, 액션을 어디갔는지 찾아 볼수도 없고,

시나리오도 약간 억지 스럽고, 연출을 하기 위해 계속 꼬아 놓는듯하는,

좀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이 계속된다.

 

 

 

 

영화가 이렇게 지루할 수가 또 없다.

가끔 화면이 1인칭 화면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비슷한 기법을 사용한것 같다, 그 영화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러한 기법을 사용한건 조은데,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좀 스케일 감이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무리 벙커라지만, 폭격기가 폭격도 하고, 탱크도 들어오는데,

너무 1인칭 시점만 고집한 부분은 아쉽이 남는다.

  

 

에이헵 역을 한 하정우

도대체 이영화를 왜 찍은거냐...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팍! 팍! 깍아먹는다.

하정우가 엄청난 액션을 해줄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솔직히 어느 정도는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화면만 보고 이래라 저래라

명령만하고, 물론 다리가 다친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이건 너무한다.

 

 

윤지의 역을 한 이선균

아~ 이선균은 정말 북한 사람 연기 너무 못한다.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것 처럼 대사가 찰지지도 않고,

이게 대사인지 애드리브 인지 알지도 못하는 말을 남발하고...

대체적으로 실망이다.

 

 

조연이지만 주연같은 맥켄지 역을 한 제니퍼 엘

그나마 맥켄지가 자신의 역활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

나름 진지한 면도 있고, 그때 그때 상황에 따른 표정 관리도 잘되어 있고,

더 벙커에서 그나마 잘 어울리는 역활을 소화해 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제니퍼 엘 한사람이었다.

 

 

 

긴장감 1도 없고, 연기자들은 따로 놀며, 각자 주어진 캐릭터의 설정은

왜 저렇게 하지... 등등의 허점이 많이 보이는 영화 였다.

 

그리고 좀 현실감이 없다.

미국과 중국이 그렇게 쉽게 서로를 겨냥하면서 비행기도 격추시킬 정도인가? 아무리 미래이고, 영화라 하지만 너무 오버한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