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토미 위르콜라
출연 : 누미 라파스, 윌렘 대포, 글렌 클로즈, 마르완 켄자리
상영 시간 : 123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배신, 쌍둥이, 복수
영화 제목만 보았을 때,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월화수목금토일중 월요일이 사라지는 신기한 현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 인줄 알았다.
그런데, 월요일이 사라지는것은 맞는데 그 월요일이 일주일의 월요일이 아닌
사람 이름 월요일 이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시나리오의 승리? 라는 평을 하고 싶다.
줄거리
인구 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인구의 엄청난 증가로 환경 오염 및 식량 부족 현상이 발생해 정부에서는
산아제한법을 적용하고, 이를 어긴 사람에게는 상당한 처벌을 하며, 정부는
인구수를 매일 매일 감시한다.
테렌스 셋맨의 딸은 일곱 쌍둥이를 출산하고, 운명을 달리한다.
외할아버지가 된 테렌스 셋맨은 산아제한법을 어기고, 일곱 쌍둥이를
키우기로 마음 먹는다.
일곱 쌍둥이 이름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은 인구수가 감시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곱 쌍둥이에게 엄격한 규칙을 따를것을 매일매일 강조한다.
30년 후 어느날 일곱 쌍둥이중 먼데이가 사라진다.
남은 여섯 쌍둥이는 혼란에 빠지고, 먼데이의 행방을 찾는데...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일곱 쌍둥이 이야기이다.
일곱 쌍둥이 역활을 했던 배우 누미 라파스는 1인 7역을 하였다.
영화를 보면서 저렇게 개성이 강한 일곱명을 소화해 내다니.
대단한 배우인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감독의 연출력은 칭찬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일곱 쌍둥이를 한화면에
다 담을수 있었단 말인가, 그것도 모두 다른 형태의 인물들을 말이다.
감독의 편집 능력도 대단한것 같다. 일곱 쌍둥이의 행동에 겹칩이 없고,
한 화면에서 각자 다른 행동을 하는 부분에서도 어색함이 없다.
평화롭던 일곱 쌍둥이의 생활이 먼데이의 실종으로 산산히 부셔졌다.
일곱 쌍둥이중 가장 뛰어난 먼데이.
먼데이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를 지속적인 궁금증을 가지고 숨죽이며 보게되는 이유를 제공한다.
산아제한법으로 1가구 1자녀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1가구 2자녀 이상일 때 어떻게 될까?
영화에서는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1가구 2자녀 이상이 되면, 2자녀 부터는
냉동하여 환경 오염 및 식량 공급에 문제가 없을 때, 냉동을 해제하여
그 이후의 삶을 살아가게 해준다.
이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긴이가 니콜렛 케이맨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했을까?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틀에 박힌 그저 그런 영화가 아닌 틀을 깨는 영화였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시나리오, 그를 뒷받침해주는 완벽한 1인 7역의 배우
누미 라파스.
화려한 액션이나 큰 스케일감이 없어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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