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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8. 11:29

 

 

감독 : 토미 위르콜라

출연 : 누미 라파스, 윌렘 대포, 글렌 클로즈, 마르완 켄자리

상영 시간 : 123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배신, 쌍둥이, 복수

 

영화 제목만 보았을 때,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월화수목금토일중 월요일이 사라지는 신기한 현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 인줄 알았다.

 

그런데, 월요일이 사라지는것은 맞는데 그 월요일이 일주일의 월요일이 아닌

사람 이름 월요일 이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시나리오의 승리? 라는 평을 하고 싶다.

 

줄거리

 

인구 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인구의 엄청난 증가로 환경 오염 및 식량 부족 현상이 발생해 정부에서는

산아제한법을 적용하고, 이를 어긴 사람에게는 상당한 처벌을 하며, 정부는

인구수를 매일 매일 감시한다.

 

테렌스 셋맨의 딸은 일곱 쌍둥이를 출산하고, 운명을 달리한다.

외할아버지가 된 테렌스 셋맨은 산아제한법을 어기고, 일곱 쌍둥이를

키우기로 마음 먹는다.

일곱 쌍둥이 이름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은 인구수가 감시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곱 쌍둥이에게 엄격한 규칙을 따를것을 매일매일 강조한다.

 

30년 후 어느날 일곱 쌍둥이중 먼데이가 사라진다.

남은 여섯 쌍둥이는 혼란에 빠지고, 먼데이의 행방을 찾는데...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일곱 쌍둥이 이야기이다. 

일곱 쌍둥이 역활을 했던 배우 누미 라파스는 1인 7역을 하였다.

영화를 보면서 저렇게 개성이 강한 일곱명을 소화해 내다니.

대단한 배우인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감독의 연출력은 칭찬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일곱 쌍둥이를 한화면에

다 담을수 있었단 말인가, 그것도 모두 다른 형태의 인물들을 말이다.

감독의 편집 능력도 대단한것 같다. 일곱 쌍둥이의 행동에 겹칩이 없고,

한 화면에서 각자 다른 행동을 하는 부분에서도 어색함이 없다.

 

 

 

평화롭던 일곱 쌍둥이의 생활이 먼데이의 실종으로 산산히 부셔졌다.

일곱 쌍둥이중 가장 뛰어난 먼데이.

 

먼데이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를 지속적인 궁금증을 가지고 숨죽이며 보게되는 이유를 제공한다.

 

 

산아제한법으로 1가구 1자녀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1가구 2자녀 이상일 때 어떻게 될까?

영화에서는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1가구 2자녀 이상이 되면, 2자녀 부터는 

냉동하여 환경 오염 및 식량 공급에 문제가 없을 때, 냉동을 해제하여

그 이후의 삶을 살아가게 해준다.

 

이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긴이가 니콜렛 케이맨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했을까?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틀에 박힌 그저 그런 영화가 아닌 틀을 깨는 영화였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시나리오, 그를 뒷받침해주는 완벽한 1인 7역의 배우

누미 라파스.

 

화려한 액션이나 큰 스케일감이 없어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7. 10:42

 

 

감독 : 페데 알바레즈

출연 : 클레어 포이, 실비아 획스, 스베리르 구드나손

상영 시간 : 115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암살, 정의, 복수

 

붉은색의 총을 지그시 바라보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인.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것 같은 포스터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본 영화이다.

 

5개국 합작 (미국, 스웨덴, 영국, 캐니다, 독일) 영화.

5개국이 합작이라니... 이런 영화가 있었나 싶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세계 1억 독자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이다.

 

줄거리

 

천재 해커! VS 해커 범죄 조직

 

어렸을때 부터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리스베트.

리스베트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집에서 탈출했다.

시간이 흘러 리스베트는 천재 해커가 되었고, 한 의뢰인으로 부터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던중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게되고, 무사히

빠져나가지만, 의뢰인은 살해를 당한다.

 

습격한 괴한들의 정체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해거 범죄 조직

스파이더스인것을 알게 되고 스파이더스의 정체를 파헤칠수록 점점

더 큰 위협에 처하게 되는데...

 

 

처음 영화를 볼땐 엄청 느와르 한다던가, 엄청난 액션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연출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느와르 적이지 않고, 액션도 좋지도 않고 실망 했다. 

지루하고... 지루하다보니 집중안되고... 너무큰 기대를 했나 싶고.

 

해커는 해커인데.. 해커로서 하는일 보다는 몸을 써가며, 못된 악당들을

제압하는 장면들이 더 많이 나왔다.

 

 

 

오토바이를 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자동차를 해킹하여 좋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다.

 

그렇지만 미션 임파서블 같은 그런 추격신도 없다.

그래서 영화가 좀 지루하지 않았나다.

강약 조절이 잘 안된 느낌이고, 전개 및 템포가 빠르지 않고

서서히 다가가는 느낌을 받는다.

 

 

 

의뢰인은 전 세계 핵무기를 장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이를 리스베트가 해킹해서 프로그램을 빼오고, 이 프로그램을 해킹당한 곳은 미국 정보기관이다. 미국 정보기관에서는 해킹한 위치만 알고

누구인지는 알수 없다.

 

해킹에 대한 내용은 위의 내용이 거의 다 이다, 마치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밑거름만 제시하고 그후는 프로그램 빼앗겼으니, 이 프로그램을 다시 찾아온다던가, 이 프로그램을 다른곳에서 사용한다던가하는 뻔한 이야기...

 

세계 1억 독자를 매료시켰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했는데. 

이런 뻔한 스토리는 재미가 없었다. 왠지 생각되로 되는 느낌이랄까.

 

 

천재 해커역을 맡은 클레어 포이

퍼스트맨의 닐 암스트롱 아내역을 맡아 알게된 배우이다.

어딘가 묘한 매력이 있다. 이 영화에서 이렇게 액션 연기를 할 줄 몰랐다.

처음하는 액션 연기라고 했는데... 액션연기랑 좀 안맞는듯하다.

 

스파이더스 리더 역을 맡은 실비아 획스

나는 클레어 포이보다는 실비아 획스가 더 괜찮은 악역이었고,

더 카리스마 있었다. 이 영화에서 클레어 포이보다 더 기억에 남는

여자 주인공이었다.

 

 

저널리스트 역을 했던 스베리르 구드나손

매력있는 남자 배우인것같다. 영화에서의 비중도 높게 차지하고, 잘생긴 외모. 상황에 걸맞는 연기력... 칭찬해야한다.

 

보리 VS 매켄로 라는 영화의 보리 역을 했다고 하는데,

이 영화도 한번 보아야겠다.

 

 

 

5개국 합작 영화라기 하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고, 1억명 독자를 매료시킨 원작 소설이라는 점에서 스토리에 대한 실망이 있는 영화 였다.

 

기대하지 않고, 여성 중심의 느와르 액션 영화를 보고자 한다면 추천을

하겠지만, 미션 임파서블 이나 천재 해커 능력 등에 초첨을 맞춰진 영화를

보길 원한다면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5. 12:46

 

감독 : 도노반 마시

출연 : 제라드 버틀러, 게리 올드만

상영 시간 : 121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잠수함, 전쟁, 구출

 

헌터 킬러는 잠수함 소재의 영화 이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잠수함 영화는 크림슨 타이드, U-571이다.

한국 영화 유령도 기억에 남는다.

 

위의 내가 좋아했던 영화는 너무 오래된 잠수함 영화들이다.

헌터 킬러 예고편을 보았을 때, 기대를 많이 했고, 영화를 보았을 때,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줄거리

 

소리 없이 침투하여 오차 없이 공격하라!
세계 최강의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가 움직인다!

 

러시아 바닷속 러시아 잠수함인 코네크의 뒤를 몰래 따르는 

미국 잠수함 코파베이.

 

그런데 갑자기 코네크가 폭발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코파베이의

선원들은 놀라 코네크 잠수함의 승무원 구조를 준비한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갑자기 날아온 어뢰에 코파베이가 명중되고

코파베이는 러시아 바다에 침몰한다.

 
미국 국방성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코파베이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공격 잠수함 아칸소함을 러시아 바닷속으로 보낸다.


러시아 바다로 출항한 아칸소함은 러시아 잠수함인 코네크에서 사람이 있음을 알게 되고, 러시아 잠수함으로 구조를 보내 러시아 함장 및 살아남은

승무원들을 구출한다.

 

한편, 미국 국방성에는 러시아의 대통령이 인질로 잡혀 있음을 알고,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대원을 러시아로 침투시킨다.  

 

 

 

잠수함 영화를 좋아하는건 아무래도 물속에서 비밀리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에 반해서 인듯하다.

 

영화 헌터 킬러에 등장하는 잠수함은 실제 미 해군 함대의 핵심인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이라고 한다. 

 

 

 

잠수함 뿐만아니라 구축함, 전투기, 네이비씰의 사용장비까지 군대에서

사용하는 최신 장비들이 등장한다.

이런 최신 장비들의 등장으로 영화는 더욱 박진감 넘치고, 흥미 진진하다.

 

 

조금은 뻔한 스토리 구성

러시아 함장을 구하고, 그 함장이 러시아 바다에 빠삭하기에 러시아 함장의

도움으로 러시아 대통령이 있는곳의 항구까지 안전하게 진입하고,

네이비씰의 도움으로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여 미, 러 전쟁은 일어나지 않게 된다는 내용... 미군의 희생은 정말 대단하다.

 

 

제라드 버틀러의 연기 내공은 대단하다.

300영화를 보고 참 연기 잘한다라고 생각했는데.

헌터 킬러에서도 카리스마 있는 함장 역활을 잘 소화해냈다.

 

제라드 버틀러는 비슷한 크기의 핵 잠수함을 타고 진주만 해역으로 나가

3일을 보냈다고 한다.

 

게리 올드만은 납치당한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는 미국의 함참의장 역을

완벽히 해내었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고,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던 영화 헌터 킬러였다.

 

잠수함만의 액션이 있는 영화가 아닌 다양한 종류의 무기들이 등장해

재미가 두배가 되어 좋았다.

 

헌터 킬러는 밀리터리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한번쯤 꼭 봐야할 영화이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4. 18:09

 

감독 : 크리스찬 리버스

출연 : 헤라 힐마, 로버트 시안, 휴고 위빙, 지혜, 스티븐 랭

상영 시간 : 128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스팀 펑크, SF

 

모털 엔진은 필립 리브의 소설을 원작으로, 크리스찬 리버스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움직이는 거대 도시 런던의 스케일감은 나의 기대감을 증폭 시켰고,

테크놀러지로 둘러싸여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는 미래가 아닌,

지구의 황페화로 거대 도시가 작은 도시를 먹는 일종의 약육강식

컨셉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왜 매드 맥스가 생각이 난걸까?

 

줄거리

 

먹힐것인가, 먹을 것인가,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60분의 짧은 전쟁으로 지구는 종말의 위기에 직면하고, 살아 남은 자들은

이동식 주거 방식으로 오염된 지구에서 삶을 살아간다. 

 

거대 사냥꾼 도시 런던에 사는 테데우스 발렌타인은 작은 도시를 먹고

그 도시에서 나오는 구시대 유물들을 모은다.

 

헤스터 쇼는 어머니를 죽인 원수 테데우스 발렌타인을 노리는데,

테데우스 발렌타인을 쉽게 처치하지 못한다.

 

거대 사냥꾼 도시 런던에 살고 있었던 톰 내츠워디는 테데우스 발렌타인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를 눈치챈 테데우스 발렌타인은 톰 내츠워디를

헤스터 쇼와 함께 아웃랜드로 떨어뜨린다.

 

헤스터 쇼와 톰 내츠워디는 노예로 팔려 나가기 직전 헤스터 쇼의 어머니

판도라 쇼의 절친 안나에게 구출되고, 안나는 헤스터 쇼와 톰 내츠워디를

샨 구오에 대려간다.

 

 

도시가 움직이는 설정으로 인해 모털 엔진은 볼거리가 많다.

움직이는 작은 도시, 작은 도시를 먹는 덩치큰 도시, 하늘을 떠다니는

비밀 도시, 그리고 정착하여 생활하는 도시 등.

 

 

시선이 압도 되었다.

영화 초반 거대 도시 런던이 작은 도시를 사냥하는 장면은 영화를

긴장감, 스케일감,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렇지만 이런 도시가 도시를 사냥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처음 기대감을 잔뜩 심어주고... 

허탈함이 들긴 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헤스터 쇼를 연기한 헤라 힐마와 톰 내츠워디를 연기한 로버트 시한은

낮선얼굴들 이었다. 하지만 연기력은 수준급이었다.

 

 

그리고 악역을 연기한 테데우스 발렌타인.

테데우스 발렌타인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절제 하는 모습이나 탐욕적인

모습을 너무 잘 해내었다.

 

인조인간 역활을 한 슈라이크는 모털 엔진에서 빼놓을수 없는 역활을 하였다.

헤스터 쇼를 키워주고, 톰 내츠워디를 죽일 수 있었지만, 헤스터 쇼의 간곡한 부탁으로 톰 내츠워디를 살려주고 자신은 죽는데... 슬픔이 있다.

 

 

마지막으로 안나...

헤스터 쇼를 도와주는 동양인. 모털 엔진에서는 서양인과 동양인의 대립이

있다. 서양의 탐욕자 테데우스 발렌타인, 그리고 그에 맞서는 동양인의 헌터

안나... 안나는 헤스터 쇼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현상금이 어마어마하게 붙어 있다.   

 

 

테데우스 발렌타인이 이끄는 움직이는 도시 런던.

그리고 정착 도시 샨 구오의 총독과 전투를 하는 장면도 

스케일이 작은 편은 아니다.

  

 

도시가 도시를 사냥하는 초기 설정은 좋았다. 그런데 도시가 도시를 사냥해야 하는데, 정착되어 있는 도시, 그리고 하늘에 떠있는 도시는 영화의

설정에서 벗어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처음 도시를 사냥하는 모습만 보고 그후로는 도시를 사냥하는 연출은 보이지 않는다. 

 

이동 가능한 도시는 정착 되어 있는 도시를 탈환하여 안정되고 정착된 삶을

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예고편

 

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3. 10:19

 

 

감독 : 오토 바서스트

출연 : 태런 에저튼, 제이미 폭스, 벤 멘델슨, 제이미 도넌

상영 시간 : 116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영웅

 

로빈훗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았다.

 

이 영화도 로빈훗 같은 스토리를 생각했다. 그리고 과거의 로빈훗과

어떻게 다르게 촬영 했을까? 시나리오는 과거의 로빈훗과 비슷하게 흘러갈까?

이런 궁금증이 발동하여 후드를 보게 되었다. 

 

줄거리

 

우리가 기다려온 영웅의 탄생! 통쾌한 한방이 시작된다.


돈과 권력으로 서민들의 삶이 힘들어진 시기, 귀족 가문의 로빈은

십자군 전쟁에 징집된다. 로빈에게는 사랑하는 여인 마리안이 있었다.

 

마리안을 두고 전쟁에 참여한 로빈은 전쟁터에서 포로를 가혹하게 대하는

상관에게 반발하였다가 상관의 활에 맞아 자신의 고향으로 되돌아 온다.

 

고향에 돌아온 로빈은 전쟁에서 죽은것으로 되어 있고, 자신이 살던 곳은

군납비 목적으로 압류되어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던 마리안은

행방 불명되었다. 

 

수소문 끝에 마리안을 찾았지만 마리안에게는 다른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로빈은 마리안에게 실망하고, 자신에게 허망한을 느낀다.

 

그때, 전쟁터에서 만나 포로로 잡힌 존이라는 사람이 자신과 함께

돈과 권력으로 찌든 이 시대를 바꾸자고 하는데...

 

 

후드는 기존의 로빈훗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나리오와 영상이 요즘 나오는 히어로물?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액션이 화려하고, 여기저기 폭약이 터지고, 마차의 추격전등.

중세시대의 어벤져스를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이름만 후드이고 하나의 영웅을 만들려는 노력을 했는지도 모른다.

 

 

로빈의 장점은 활 빨리 쏘기, 한번에 많은 화살 쏘기, 번개처럼 빠른 움직임이 로빈의 장점이다.

활쏘는 액션은 볼만하다. 

 

 

이야기는 중간으로 갈수록 점점 산으로 가는데...

로빈이 운빨이 장난 아니다. 로빈이 가는길은 탄탄 대로이다.

좀 장난으로 말하면 로빈은 꽃길만 걷는다. 의문, 의심, 이런것 없다.

이 시대에 돈이면 해결이 되는 시대여서 그런가...

 

 

십자군 전쟁으로 참여하게된 귀족 로빈.

전쟁에 패해 포로로 잡힌 존,

그리고 존의 아들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죽었는데,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는 관계도 좀 이상하다.

 

물론 로빈이 포로를 학대하는 부분에서 상관에 불복종하고, 포로들을 풀어준것은 이해하는데 그것으로 친밀도가 급상승해서 스승과 제자가 될수 있나?

 

 

마리안이 두번째로 사랑한 남자 윌.

윌이라는 캐릭터도 시민들의 대표격인데, 딱히 하는것 없다. 

리더쉽이나 카리스마가 엄청 많아 압도하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로빈과 대립이 일어나는데, 쉽게 로빈의 의견에 찬성한다.

 

 

후드의 최고는 주 장관이다. 주 장관은 로빈을 전쟁터에 징집시킨 인물인데,

전쟁터에서 죽은줄 알았던 로빈이 살아 돌아온것도 의심하지 않고,

돈을 계속 바치는데 어디에서 난건지 의심하지 않고, 자신의 과거 이야기만

하다가 최후를 맞이한다... 악당의 허탈함... 

 

 

스토리 중심이기 보다는 영웅물 중심의 영화 후드 이다. 스토리 상관없이

액션을 보고 싶고 킬링 타임용으로 보고 싶다면 한번 봐도 무방하다.

대신 과거의 로빈훗 감성은 잊어야 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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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2. 10:41

 

감독 : 최국희

출연 :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상영 시간 : 114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IMF

 

지난 1997년 한국의 대기업 한보 그룹의 부도로 부터 시작되

진로, 기아자동차등의 대기업들이 부도사태를 맞이 했다.

 

이때, 외환보유고는 바닥이 났고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도산으로 실직자들과

자살률이 업청 치솟았다. 말 그대로 국가가 부도의 날이었다.

 

정부는 국가 부도를 인정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200억 달러를 요청했다. 

 

줄거리

 

모든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라 . 지금 당장!


1997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대한 민국에

경제 위기가 닥칠것을 예견하여 이 사실을 보고한다. 
  
이때, 금융맨 ‘윤정학’(유아인)은 감히 사표를 던지고, 외화를 사들일 수 있는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1997년,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IMF : 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 통화 기금 즉, 경제가 어려운 나라에 돈을 빌려주는 곳.

 

1997년 우리 나라는 IMF에 돈을 빌려 달라고 요청을 했고, 그 후로 약 4년

동안 우리 나라는 IMF의 관리를 받게 된다. IMF는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우리나라에게 경제 구조를 개선하라고 요구하는등 우리나라의 경제에

적극적으로 간섭한다.

 

 

IMF을 겪은 세대로 말하자면 그때는 무엇만 하면 IMF였다.

연일 뉴스에서 도산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나올 정도였다. 

 

IMF의 경제 구조 개선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구조조정을 함으로써 

엄청난 실업률 증가를 발생 시켰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그때나 지금이나 나라밥을 먹는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다.

 

국민들에게는 관심없고 오직 자신들의 이익이나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것에관심이 있는듯하다.

 

 

위기는 기회라 했던가, 기업들이 줄줄이 부도가 나고 있는 상황에도 현실을

냉철히 파악하고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

 

김혜수와 조우진의 각자 자기의 논리를 어필하는 부분은 

영화가 지루하지 않고 속도감 있게 해준다.

 

유아인이 투자자들을 설득 하는 모습, 나라의 무기력함에 울분을 토하는

모습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IMF를 격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IMF가 발생했을 때, 국가의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IMF를 격었을 사람들에게 그때의 기억과

가슴아픔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가 아닐까한다.

 

IMF를 격어본 세대든, 격어보지 않은 세대이든 한번쯤 볼만한 영화 인것은

분명하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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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1. 15:13

 

감독 : 조셉 코신스키

출연 : 조슈 브롤린, 마일즈 텔러, 제프 브리지스, 테일러 키취,

         제임스 뱃지 데일, 제니퍼 코넬리

상영 시간 : 133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주제 : 산불 진화 소방관

 

<온리 더 브레이브>는 실제 2013년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산불 진화를 바탕으로한 재난 영화이다.

 

포스터에 소방관이 있어 건물의 불을 진화하는 소방관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온리 더 브레이브>의 소방관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물의 불을 진압하는 소방관이 아닌,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관의 이야기 이다.

 

 줄거리

 

우리는 마지막 한 명까지 버틸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 주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다. 

산불은 축구장 일천백여 개 크기가 넘는 지역을 불태우고,

더욱 악화 되면 마을로 산불이 번져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 멤버들이 출동하게 되는데…

 

 

핫샷 :

산불 발생 초기 단계에 방어선 구축을 위해 투입되는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을 의미한다. 핫샷이 되려면 산불 진화 평가에 합격이 되어야 한다.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나무를 자르고 땅을 파내어 산불이 옮겨 붙지 못하게

하고, 날씨와 습도 바람등을 계산하여, 맞불을 놓아 산불을 진화한다.

 

산불을 진화할 때 맞불을 놓아 진화하는것은 온리 더 브레이브를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닛 마운틴 핫샷팀은 개성이 뚜렷한 각자의 맴버들이 꾸준한 훈련과

산불 현장에 투입되면서 누구하나 실수 없이 산불을 진화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진정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그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그래닛 마운틴 핫샷팀의 리더 에릭과 과거 마약과 경범죄를 저질렀지만,

여자친구의 임신과 출산으로 마음을 다잡은 브렌든.

두 사람의 이야기는 산불에 치중되지 않고 인간적인 감동을 전한다.

 

엄청 화려한 CG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산불 소방관이라는 직업에대해 알게된 영화였다.

지루하지 않았고, 감동적이었으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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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의조각 2019. 1. 20. 22:29

 

 

감독 : 카타리나 로우닝

출연 : 리사 타이게, 파비앙 스베가르드 타피야

상영 시간 : 97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주제 : 댄스

 

<배틀>은 넷플릭스에서 상영하는 노르웨이 영화이다.

 

처음은 어떤 영화지? 댄스 영화? 스탭업 같은 그런 영화 인가?

의문이 들어 보게된 영화 이다.

 

나는 영화를 선택할 때 평이 좋은 영화를 선택하거나, 그냥 손에 잡히는

영화를 보거나 하는 스타일이다.

 

노르웨이 영화를 처음 보고, 주연 배우에 대한 정보도 없고, 큰 기대를

갖지않고 편한 마음으로 보았다.  

 

줄거리

 

진정한 너를 찾길 바랄께! 그것이 춤이든 사랑이든.


무용수를 꿈꾸는 아말리에(리사 타이게), 하지만 아버지의 파산과 함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방황하는 그녀 앞에 나타난 힙합 댄서 미카엘(파비앙 스베가르드 타피아),

두사람의 춤과 사랑이 시작된다.

 

 

무용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시작한 이 영화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무용수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무용수가 현재 부딛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성장 이야기가 같이 섞여있다.

 

 

 

무용에 관심이 있는 아말리에 였지만, 힙합의 매력을 알게 되면서,

무용과 힙합을 함께 즐기고, 점점 무용에 자신의 감정이 더해져 

무용에서 느끼는 공감에 대해 알게 된다. 

 

 

 

힙합을 하는 미카엘과 무용을 꿈꾸는 아말리에는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고,

춤이라는 공통 주제로 서로에 대해 깊게 알아간다. 

아말리에와 미카엘의 춤과 둘의 사랑에 대한 영상미가 좋게 다가온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채우는것보다 버리는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계속 입으면 불편한느낌, 내가 추구해야하는것은
무엇인가를 깨닫해 해주는 영화이다.

 

예고편